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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C챌J직녀(@freechall)
    2013-12-10 09:47:46
-파장시장 "추억이 묻어나는 구두수선 가게파장시장에 가면 예쁜 새 신발도 많지만, 낡은 신발을 고쳐 신을 수 있는 구두수선 가게가 있다. 파장시장입구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볼 수 있는 곳, 가게 상호는 그냥 "수선집"친구의 워커가 굽이 낡아 이번달이 지나면 버릴꺼라고 했지만 수선집을 발견하고는 워커힐의 굽을 갈기로 했다.워커힐 굽을 갈기위해 들어간 수선가게의 모습은 30년을 이어온 주인아저씨의 손때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였다. 
 수선요금은 선불이라는 빛바랜 액자와 검정 구두약이 반갑다.


 더욱 추억이 깃드는건 학교때 신었던 삼선슬리퍼이다. 삼선슬리퍼로 갈아신어야 신발 수선도 가능하다.삼선슬리퍼를 신은 친구의 발이 새삼 귀엽게 까지 느껴진다. 구두굽을 뜯어내는 사장님의 손놀림이 무척이나 능숙하다.



 뜯어낸 구두굽에 본드를 바르고 새 구두굽을 끼우고 망치질을 탕탕탕~한 다음에 벗어난 구두 굽의 테두리를 조각도 같은 칼로 깍아 내고자그마한 선풍기에 구두가 튼튼해지도록 말린다. 그런다음 정성스럽게 구두약으로 쓱싹쓱싹 닦아 준다.



 아저씨가 앞집 정육점에서 고기한점에 반주를 하신 탓에 우리가 딸같은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10분이면 끝나는 수선을 30분이 끝나도록 이야기 꽃이 끝나지 않아 시간을 보냈다. 아저씨의 사모님 이야기, 두 아들 이야기,그리고 며느리와 7일전 태어난 손녀 딸이야기 까지,,, 시장에 오면 나이와 관계없이 삶의 친구가 된다는 점이 무척 매력이 있다.우리가 구두를 닦는 동안 열쇠를 복사하러 온 아주머니도 계셨는데 2개에 4천원인 열쇠 복사비를 3천원까지 깍으셨다.아주머니가 "열쇠 복사하러 파장시장까지 부산에서 기차타고 왔어~" 라는 농담으로 우리 모두 웃고 말았다.친구와 나도 "우리도 부산에서 구두 굽갈러 왔다며~" 1만 2천원인 수선비를 1만원으로 깎았다.   
 사장님의 친숙한 표정과 말투, 그리고 만족스러운 수선 실력까지 30년의 수선실력이 고스란히 묻어 나는 그곳에서우리는 1만원에 헌구두를 새구두로,,, 또 바쁘게 보낸 고단했던 한 주를 웃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주말을 얻게 되었다.


 만원으로도 행복해지고 싶다면 파장시장 "구두 수선집"에서 헌 구두를 새롭게 바꾸며 마음까지 즐거워 지는 이곳으로 한번 향해보는게 어떨까?오래된 것이 새것 이상에 가치를 줄 수 있는 때가 있다. 그 곳이 바로 "파장시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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