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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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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C챌J직녀(@freechall)2013-10-28 07:46:49
가수로서 마지막 무대인 이날 공연을 위해 패티김은 만반의 준비로 팬서비스를 했다. 콘서트 관계자는 "25명의 오케스트라, 50여명의 합창단, 대북 퍼포먼스를 위한 대북주자 5명 등 무대 출연진만 해도 80여명이 넘는 숫자"라며 "항상 최고를 고집하는 패티김다운 무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출연진으로 풍부한 무대 연출을 계획한 '굿바이 패티'에는 1960년대부터 활동한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도 힘을 실었다. 가수 음반, 영화음악, 광고음악 등 여러 분야에 참여해 아코디어니스트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심성락의 가락에 패티김은 그의 첫 히트곡 '초우'를 불렀다.
패티김은 "처음 녹음을 시작한 1960년대에 반주와 연주는 심 선생님이 도맡았다"며 "십수년간 함께 음악을 했지만 이렇게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이날 무대가 갖는 특별함을 강조했다. 두 거장은 '구월의 노래'로 한 번 더 입을 맞췄다.
가수로서 내발은 내디딘 신인가수 패티김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1958년에 잠시 훈련생으로 노래를 했고 59년 정식으로 수천명의 군인들 앞에서 오디션을 봤다"며 "결과는 에이플러스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정식 가수 패티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불과 얼마 전 떨리는 가슴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또 어떻게 보면 백년은 지난 것 같다"면서 "그러나 나에게는 가장 행복했던 55년이었다"고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이날 무대에서 패티김은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람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불운이 다가올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연 패티김은 "동생이 지난해 암 선고를 받았었다. 가족들이 간호와 위로를 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한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을 간호할 때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며 "병마와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 힘냈으면 좋겠다"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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