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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프리C챌J직녀(@freechall)
    2013-10-28 07:43:14
"눈물 흘리지 마세요. 저는 그러면 더 힘들어집니다."
패티김은 26일 오후 4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무대 공연인 공식은퇴선언 공연 '굿바이 패티'를 펼쳤다.
1만여명의 팬들이 한국 대중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패티김의 공식 은퇴 공연을 환희와 눈물, 큰 감동으로 지켜봤다. 
1958년 데뷔해 만 55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거장의 무대는 웅장하고 힘 있는 대형 북 공연으로 시작됐다.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첫곡 '서울의 찬가' 첫 소절이 패티김의 목소리로 울리기 시작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로 답했다. 
가수 인생을 마감하는 콘서트지만 분위기는 흥겨움으로 가득 찼다. '서울의 모정', '람디 담디담' 등 경쾌한 곡을 연이어 부른 패티김은 첫 인사로 "아이 엠 프리!(I am Free!)"(나는 자유다!)를 외쳤다.
패티김은 "그동안 목이 쉴까봐, 살이 찔까봐, 무대 구성, 의상 선택 등에 따르는 압박감과 부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주로 2년에 한번씩 투어를 도는데 무대에 오르는 순간마다 더 나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부담이 쌓여갔다"고 말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가수로서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이 뼈를 깎는 절제와 철저한 자기관리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물론 섭섭하다"면서도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 김치에, 밥에, 아이스크림까지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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