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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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활짝 핀 것은 알아챘지만 내 자신은 온종일 숨 쉬면서도 쉬는 줄 모르고, 쉼 없는 맥박도 뛰는 줄 모른다. 무뎌지고 무뎌져 제 생명의 생동을 느끼지 못한다. 이른 더위 아직은 여름이 아니라고 몇 줌 안 되는 빗님께서 다시 가라 하신다. 사위 그윽한 사무실 창가에 소롯이 걸터앉아 누군가 들려주는 음악 듣고 있노라니 이런 아픔도 들려오고, 저런 사랑도 들려오고.... 돌부처가 아닌 다음에야 어찌 맥박이 다시 뛰지 않으리. 저 음악 속에서 네 박자 흥이 돋는구나.... 사랑학개론-당신은 가을입니다 봄처럼 온화하진 않아도 여름처럼 강렬하진 않아도 겨울처럼 매몰차지 않은 가을처럼 당신은 넉넉합니다 봄꽃처럼 향긋하지 않아도 여름 장마처럼 지겹지 않고 겨울 폭풍처럼 춥지않은 가을처럼 당신은 청량합니다 가을하늘 같이 맑은 당신이 좋습니다 잘 익은 벼 같이 겸손한 당신이 좋습니다 국화향처럼 깊은 내면의 당신이 좋습니다 낙엽을 밟고 사색하는 당신이 좋습니다 그렇게 가을처럼 다가온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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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C챌J직녀(@freechall)2013-09-30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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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윤복희 - 꽃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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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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